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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웹툰] 베아트리체 (완결)

by 앰버의 드라마 쇼핑 후기 소감 2023. 7. 25.

 

그림 Cierra

원작 마셰리

총 110화 (시즌3) 

 

 

줄거리 

 

 

엘파사 왕국의 왕과 이국의 노예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는 한국에서 한의사였던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약방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20살 때 친부인 왕의 부름으로 왕궁에 들어가게 되어 왕녀 베아트리체로서 살게 되는데 나이 많은 재상 길버트와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불러들인 것. 

 

제국의 침략으로 엘파사가 멸망하고, 그녀는 엘파사 왕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이자 제국의 전쟁 영웅 알렉산드로 그레이엄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그는 왕족인 그녀의 가족들을 다 처형한다.

엘파사 왕국의 특징은 금발로 유명한데 클로이는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 왕가의 핏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

그녀는 죽기보다는 노예의 삶을 택한다. 

그녀는 제국 기사단의 부단장의 집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엘파사 왕국의 왕녀임을 숨기고 평범한 노예로서 살게 된다

 

전생에서의 기억과 약방 생활을 바탕으로 그녀는 약초에 두각을 나타나게 되어 

제국 기사단의 원정길에 합류하게 되고 기사단장 알렉산드로의 시중을 들게 된다. 

 

엘파사 왕국에서 기억을 바탕으로 잔인하고 냉혹한 그레이엄과 엮이는 생활 속에서 그녀는 그가 두려워 피하면 피할수록 

알렉산드로는 그녀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고...

클로이는 전쟁 노예, 그것도 엘파사 왕국의 왕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거의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신분을 비밀로 한다. 

 

 

작화가 초반에는 알렉산드로의 모습이 남성향 만화처럼 선이 굵다가 뒤로 갈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섬세해진다. 

고집스러운 입매, 냉혹한 표정 표현을 너무나 잘 해서 처음부터 긴장하면서 읽었다. 

소설을 안 읽어봤지만 웹툰만으로도 감정이나 배경 구현을 잘 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처음에 알렉산드로가 피도 눈물도 없는 매몰찬 느낌이라 여자 주인공이 느끼는 공포가 현실감있게 전해져 와서 

작품 초중반까지만 해도 '와... 이렇게 정 안가는 남주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중반이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나도 여주인공과 실시간으로 사랑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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